Daily Woody | 2026.07.24 — 유가 100달러 재돌파, 미 금리·달러 급등 — 오늘 관세 만료

Daily Woody
헤드라인 너머를 읽습니다 — Woody의 디지털 뉴스브리핑
2026년 7월 24일 금요일
1 면
🔄 Tracking: 중동 정세 · 계속 보도
유가 100달러, 다시 세 자릿수 — 미·이란 확전에 미 금리·달러 급등
간밤(현지시간 23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69달러로 5월 26일 이후 처음 세 자릿수를 회복했다. 하루 상승률 7.04%, 이달 들어서만 약 36% 올랐다. 예멘 후티가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란 공격을 검토한다"고 했다. 유가 급등은 곧바로 미 국채로 번져, 10년물 금리가 4.697%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
행간 읽기

이번 주 코스피를 7,000선 위로 끌어올린 건 반도체였다. 그런데 그 상승을 함께 떠받친 축이 하나 더 있다. 원화 강세다. 간밤의 유가 급등은 바로 그 축을 겨눈다. 유가가 오르면 미국 물가를 자극하고, 물가가 오르면 연준은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진다. 그 경로가 미 국채금리를 밀어올리고 달러를 끌어올린다.


강한 달러는 원화를 반대 방향으로 민다. 어제 코스피의 반등을 도운 것이 반도체 수출과 함께 진정되던 환율이었다면, 오늘은 그 반대편에서 유가·금리·달러가 한꺼번에 움직였다. 같은 날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57년 만 최저로 나오면서, 연준이 고용을 걱정하지 않고 물가만 겨냥할 여지까지 넓어졌다. 이번 주 랠리의 뒷배였던 '약한 달러·강한 원화' 조합이 하루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출처 ↗」 이투데이 · 뉴스핌 · 이투데이
🔄 Tracking: 한미 통상 · 계속 보도
오늘 만료되는 10% 글로벌 관세, 곧바로 '301조'로 갈아탄다
미 통상법 122조에 근거한 10% 글로벌 관세가 오늘(현지시간 24일) 최장 150일 기한을 채우고 만료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통상법 301조를 앞세워 강제노동 조사(60개 경제권 대상, 한국 예고 세율 12.5%)와 과잉생산 조사(16개국) 두 갈래로 새 관세를 물릴 채비를 마쳤다. 한국은 두 조사에 모두 포함되지만, 합산 세율이 지난해 협상으로 확정한 15% 상한을 넘지 않게 막는 것이 목표이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를 설명하러 방미했다.
「출처 ↗」 이데일리 · 문화일보 · 한국일보
🔄 Tracking: 현대차 임단협 · 계속 보도
현대차 노조, 29~31일 또 파업 예고 — 오늘이 휴가 전 타결 마지노선
현대차 노조가 어제 중앙쟁의대책위를 열고 29~31일 사흘간 매일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8일 15차 교섭 이후 임금 인상 폭,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을 두고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회사 3차안(월 기본급 8만9천원 인상·성과금 350%+1천만원·주식 15주)은 그대로인데, 여름휴가 전 매듭지으려면 총회·투표 일정상 오늘이 사실상 시한이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국 제
선정 이유 — 미·이란 긴장이 최고조인 순간에, 트럼프가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에 새 조건을 달았다. 중동 질서를 다시 그리려는 시도다.
트럼프, 사우디 원전에 '이스라엘 수교' 조건 — 서명 하루 만에 지렛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전날 서명한 미·사우디 민간 원자력 협정('123 협정')을 승인하겠다면서, 발효 조건으로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가입 — 곧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 — 를 내걸었다. 그는 "핵물질 농축은 없다"고 했지만, 미 언론은 협정이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해 중동의 핵 군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정은 미 의회의 최대 90일 심사를 거쳐야 하고, 이스라엘은 이를 환영했다.
행간 읽기

원자력 협정과 이스라엘 수교는 얼핏 무관해 보인다. 트럼프는 둘을 하나로 묶었다. 사우디가 오래 지켜온 '이스라엘 불인정'을 원전이라는 당근으로 흔드는 셈이다. 미·이란 확전으로 걸프 군주국들이 안보를 미국에 더 기대게 된 지금이, 그 지렛대가 가장 세게 먹히는 순간이다.


같은 날 유가가 100달러를 넘고 트럼프가 이란 공격을 예고한 것과 이 제안은 따로 놀지 않는다. 이란을 몰아붙이는 압박과 사우디를 끌어당기는 유인이 한 손에서 나온다. 다만 사우디가 응할지는 미지수이고, 농축을 둘러싼 해석 차이는 의회 심사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전쟁 국면이 오히려 중동의 셈법을 빠르게 다시 짜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뉴스핌
선정 이유 — 유가 급등의 파장은 대서양 건너에서도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방향의 신호를 바꿨다.
ECB, 금리 동결하며 '하반기 추가 인상' 열어둬 — 유럽증시는 하락
ECB는 23일(현지시간) 3대 정책금리를 동결하며(예금금리 2.25%) 지난달 인상 이후 숨을 골랐다. 다만 이르면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 위험은 상방, 성장 위험은 하방에 치우쳐 있다"며 에너지 충격의 여파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유가 100달러 재돌파와 맞물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1.18% 내린 639.27로 마감했다.
「출처 ↗」 뉴스핌 · 뉴스핌
선정 이유 — 같은 힘이 통화 시장에서는 엔화를 40년 만의 바닥으로 밀어냈다.
엔화, 달러당 1986년 이후 최저 — 벌어진 미·일 금리차
미 국채금리가 뛰자 달러가 강해졌고, 저금리를 고수하는 일본의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엔화 약세가 일본의 수출 채산성과 수입 물가를 동시에 흔든다.
「출처 ↗」 뉴스핌
국 내
🔄 Tracking: 종합특검 · 계속 보도
선정 이유 — 오늘은 원래 2차 종합특검의 수사기한이 끝나는 날이었다. 그 마지막 주에 특검은 관저 이전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잇달아 불렀다.
종합특검, 김건희·원희룡 잇단 소환 — 수사기한은 8월 23일로 연장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이번 주 김건희 여사(21일)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23일)을 소환했다. 김 여사는 관저 이전 알선수재,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여 의혹을 받는다. 당초 오늘로 끝날 예정이던 수사기한은 국회가 통과시킨 특검법 개정으로 8월 23일까지 30일 더 늘어났다.
행간 읽기

특검에 기한을 두는 건 짧고 굵게 수사하고 결과로 책임지라는 뜻이다. 이번 특검은 수사기한을 이미 여러 차례 늘렸고, 8월 23일까지 또 연장했다. 그 사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상당수가 기각됐고, 기각 사유로는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가 반복해서 붙었다.


연장이 수사의 밀도를 높일지, 성과 없는 시간을 늘릴지는 이번 주 소환의 결과가 가른다. 김 여사·원 전 장관 조사가 신병 확보로 이어지지 못하면, 연장 자체가 정치 공방의 소재로 남는다. 제도가 준 시간을 성과로 바꿔내는지가, 이 특검이 남길 기록을 결정한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이투데이
선정 이유 — 9년을 끌어온 '세기의 재산분할'이 오늘 오후 결론을 맞는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오늘 오후 2시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가 오늘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내려진다. 1심은 665억원, 2심은 1조3808억원으로 분할액이 크게 갈렸고, 대법원은 지난해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이 설령 있더라도 불법자금이라 분할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볼지, 어느 시점 주가로 계산할지가 남은 쟁점이다.
선정 이유 — 두 달 가까이 끌던 국회 원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곧바로 대여 전선이 열렸다.
국회 원 구성 사실상 마무리 — 국힘, 부동산·수사권으로 대여 투쟁 시동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채우며, 두 달 가까이 끌던 후반기 원 구성을 사실상 끝냈다. 국민의힘은 오늘 부동산 정책 토론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매 방식을 겨냥하고, 보완수사권 등을 고리로 대여 투쟁의 고삐를 죈다. 후반기 국회가 늦게 출발한 만큼, 개헌·부동산·수사권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곧바로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 이데일리
경 제 · 산 업
유가 100달러의 청구서, 국내로 넘어온다
국제유가 급등은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항공유·석유화학 원가로 옮겨온다.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서만 약 36% 올랐고, 후티의 홍해 봉쇄가 길어지면 수입 원유의 운임·보험료도 함께 뛴다. 원유를 전량 수입해 가공해 파는 한국 경제에서, 유가는 소비자물가와 무역수지 양쪽을 동시에 건드리는 변수다.
한 줄 시사점 — 반도체가 밀어올린 이달 수출의 호실적을, 유가는 수입 쪽에서 무역수지로 되받아칠 수 있다.
「출처 ↗」 이데일리
7,000선 되찾은 코스피, 오늘 개장이 첫 시험
어제 코스피는 반도체 투자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7,000선을 되찾았다. 그러나 간밤 뉴욕에서 유가·국채금리·달러가 한꺼번에 튀면서, 오늘 개장은 그 온기를 얼마나 지키느냐가 관건이 됐다. 이번 주 지수를 밀어올린 동력이 반도체 사이클이었다면, 오늘은 그 반대편에서 외부 변수들이 지수를 누른다.
한 줄 시사점 — 한 주 내내 지수를 끌어올린 반도체의 힘이 하룻밤 사이 커진 외부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지가, 오늘 확인된다.
「출처 ↗」 비즈니스코리아
브 리 프
[SBS]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18만7천건, 57년 만 최저 — 전주보다 2만2천건 줄며 시장 예상(21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강한 고용은 연준이 고용 대신 물가에 집중할 여지를 넓힌다.
[뉴스핌] 미 국채 30년물 금리, 14거래일 연속 5% 상회 — 2007년 이후 최장. 유가발 물가 압력에 더해 미 재정건전성·국채 공급 우려가 장기금리를 떠받친다.
[뉴스핌] 북한,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 방류 — 황해·강원 집중호우 속 사전 통보 없이 물을 흘려보냈다. 2009년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진 선례가 있는 남북 합의 위반이다.
날 씨
오늘(24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그 밖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내륙·남부지방·제주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전국이 무덥고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29~38도입니다.
날짜날씨최저(도)최고(도)
24일(금)수도권·강원 흐리고 비29~38
25일(토)수도권·강원 흐리고 곳에 따라 비22~2629~37
26일(일)전국 대체로 흐림, 곳에 따라 비22~2629~36
27일(월)중부 흐림, 남부·제주 구름많음21~2627~36
⚠️ 전국 무더위·열대야 지속. 오늘 예상 강수량 — 인천·경기북부 10~60mm, 서울·경기남부 5~40mm, 강원북부내륙·산지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오후~저녁 충청·남부·제주 소나기 5~40mm.
지역예상 시점예상 강수량
인천·경기북부24일10~60mm
서울·경기남부24일5~40mm
강원북부내륙·산지24일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충청·남부·제주(소나기)24일 오후~저녁5~40mm
「출처 ↗」 기상청
사 설

이번 주 코스피를 밀어올린 힘은 하나였다. 반도체다. 수출도, 성장률도, 지수도, 환율도 그 사이클 위에서 함께 움직였다. 금요일 아침, 그 흐름에 두 개의 외부 압력이 닿는다.

하나는 관세다. 오늘 만료되는 10% 글로벌 관세는 곧바로 301조로 갈아탄다. 강제노동과 과잉생산이라는 두 갈래가 합쳐지면, 지난해 어렵게 지켜낸 15% 상한이 흔들린다. 수요 쪽에서 온 압력이다. 다른 하나는 유가다. 브렌트가 100달러를 넘자 미국 물가와 국채금리가 뛰었고 달러가 강해지면서, 이번 주 랠리를 도운 원화 강세가 반대로 밀린다. 비용과 금리 쪽에서 온 압력이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배는 지금도 순항 중이다. 다만 오늘, 관세가 앞을 막고 유가가 옆을 쳤다. 순풍이 언제까지 순풍일지가, 다음 국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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