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ody | 2026.07.28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중국 메모리 상장이 흔든 하루

헤드라인 너머를 읽습니다 — Woody의 디지털 뉴스브리핑
2026년 7월 28일 화요일
「 1면 」
코스피 20분 멈춰 섰다 — 올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
28일 오전 10시 13분,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넘게 떨어진 상태로 1분을 버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했습니다. 발동 순간 지수는 6,213.51, 하락폭은 542.24포인트였습니다. 2분 뒤인 10시 15분에는 6,212.26까지 내려갔습니다. 앞서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8분 뒤에는 코스닥에서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 두 종목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1%대, SK하이닉스는 12%대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전 11시 6분 코스피는 6,126.89로 전날보다 9.31% 낮았고, 장중 한때 6,109.51까지 밀렸습니다. 수급은 10시 15분 기준 개인이 1조8,68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154억원과 1,482억원 순매도였습니다.
방아쇠는 두 가지였습니다. 27일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고, 같은 날 중국이 반도체 노광장비(DUV)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간밤 뉴욕에서 ASML이 5.80%, 엔비디아가 4.99% 내린 흐름이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행간 읽기

날짜를 붙여 놓고 보면 순서가 선명합니다. 27일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상대로 1조4,80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했습니다. 같은 날 상하이에서는 창신메모리가 공모로 14조원을 걷어 중국 본토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에 머물던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화상 회의에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국가적 출사표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28일 오전 10시 13분, 서울 증시는 20분간 멈췄습니다.

선언에 담긴 숫자를 부품으로 쪼개면 규모가 만져집니다. 한국에 짓겠다는 AI 데이터센터 5기가와트는 원전 다섯 기가 종일 뽑아내는 전력을 통째로 먹는 설비입니다. 그 설비의 값어치는 결국 그 안에 들어갈 메모리가 얼마에 팔리느냐로 정해집니다. 시장이 이날 다시 계산한 값이 그 가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산하는 D램은 12~13나노급이고 창신메모리는 16나노급으로, 공정 격차는 여전히 두 세대 안팎입니다. 다만 격차의 크기와 좁혀지는 속도는 다른 질문입니다. 이날 시장이 값을 매긴 쪽은 두 번째로 읽힙니다. 오늘 지면의 경제면에 실린 엔비디아의 네이버 지분 인수와 이 카드는 같은 사이클의 앞뒷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법 1심 당선무효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0대 대선 당시 무속인 전성배씨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고의적인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합니다. 보전받은 선거비용도 반환해야 합니다. 대선은 소속 정당이 반환 책임을 집니다. 확정되면 국민의힘이 397억원을 선관위에 돌려줘야 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주장하며 곧바로 항소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 파이낸셜뉴스 · YTN · 뉴스핌
대통령 “AI 선언은 출사표” — 남미 3개국 순방 시작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며 후속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순방 중 화상 수보회의를 연 것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순방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24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나온 한미 기업 간 반도체 협력 규모는 9,500억 달러로 발표됐습니다. 대통령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를 도는 이번 일정을 두고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최장인 7박 11일 순방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 헤럴드경제 · MBC
「 국제 」
🔄 Tracking: 중동 정세 · 계속 보도
미·이란 공격 멈추고 호르무즈 협상 진전 — 유가 급락
유가는 넉 달째 한국 물가 정책의 상수입니다. 그 상수가 움직였습니다.
13일간 이어진 상호 공격이 주말 사이 멎었습니다. 미국은 주초까지 추가 타격을 보류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주재 대사는 “협상에 공간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도 역내 보복을 멈추겠다고 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오만 대표단과 주말 동안 테헤란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여러 차례 기술 협의를 했으며 논의가 진전됐다고 확인했습니다. AP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통항 관리를 맡되 선박 제한을 완화하는 절충안이 협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렌트유는 27일 배럴당 85달러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후티의 사우디 해상 봉쇄 선언 이후 100.69달러로 마감했던 23일과 견주면 나흘 만에 15% 남짓 빠진 셈입니다. 당일 하락률은 매체에 따라 6.8~8.7%로 엇갈립니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월요일에도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진입하려던 선박 6척을 경고사격으로 되돌렸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행간 읽기

협상장에서 오가는 문구는 ‘안전 통항의 공통 원칙과 운용 방식’입니다. 봉쇄 해제를 못 박는 대신, 이란이 통항을 관리하되 제한을 낮추는 선에서 문안을 다듬고 있습니다. 같은 날 혁명수비대가 선박 여섯 척을 돌려보냈다는 사실은 이 협상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해협의 관제권 자체는 협상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 소식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닿는 곳은 재정입니다. 정부는 3월 13일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를 넉 달 넘게 굴려왔습니다. 운영에 쓰려고 편성한 목적예비비가 4조2,000억원이고, 업계가 추산하는 3~6월 손실보전은 이미 조 단위입니다. 유가가 내리면 이 계산서가 가벼워집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27일 유가 불안이 확실히 풀릴 때까지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협상 진전을 시장은 즉시 가격에 반영했고, 정부는 아직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제·산업면의 최고가격제 카드와 이 카드는 같은 사안의 두 시계입니다.

중국 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본토 시총 1위
한국 증시를 멈춰 세운 사건의 진앙입니다. 서울에서 보이는 그림과 상하이에서 보이는 그림이 다릅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27일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2,771억위안, 우리 돈 약 711조원으로 집계돼 중국 본토 시총 1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습니다. 거래 개시 한 시간 만에 거래대금이 1,000억위안을 넘었습니다.
공모로 걷은 자금은 초과배정옵션 포함 666억위안, 약 14조5,000억원입니다. 2010년 중국농업은행 이후 중국 증시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공개라고 머니투데이는 전했습니다. 온라인 청약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는 약 943만명, 경쟁률은 244대 1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상하이위량성기술이 자체 개발한 28나노급 ArF 이머전 DUV 노광장비를 올해 5대, 내년 20대 생산할 계획이며 창신메모리와 SMIC, 화훙이 초기 공급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제재로 ASML의 EUV 장비를 살 수 없는 중국 업체들이 택한 우회로입니다.
프랑스·스페인 산불, 30만 명 대피
유럽 남서부가 일주일째 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평시 기준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사람을 옮겼습니다.
프랑스 지롱드와 랑드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통제를 벗어나면서 양국에서 30만 명 넘는 주민이 집을 떠났습니다. 보르도 엑스포 전시장이 주요 수용 시설로 전환됐고, 인구 3,500명 규모의 르포르주 코뮌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르도 시장은 시가지 자체는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4일 군 동원을 지시했고 27일에는 위기 각료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롱드에서만 4만2,000헥타르가 탔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서쪽 산마르틴데발데이글레시아스 일대에서 두 개의 큰 불이 9킬로미터 구간에서 맞닿았고, 군 긴급대응부대(UME)가 인력 2,737명과 항공기 21대를 투입했습니다. 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 진화대가 합류했으며 최소 1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이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양국 화재 지역 기온은 주 중반 다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출처 ↗」 CNN · CNBC · France 24
「 국내 」
🔄 Tracking: 2차 종합특검 · 계속 보도
종합특검, 구치소 찾아가 김용현 조사 — ‘노상원 수첩’
기본 수사기간 90일에서 시작해 180일까지 늘려온 특검이 남은 한 달을 어디에 쓰는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2차 종합특검팀(권창영 특별검사)이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분은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입니다. 김치헌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쟁점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입니다. 70쪽 남짓한 이 수첩에는 정치인과 판사, 언론인 등을 ‘수거 대상’으로 적은 대목과 ‘사살’이라는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과 함께 반대 세력을 ‘수거’해 살해하려 모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선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도 같은 혐의로 노 전 사령관을 입건했지만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진술을 거부했고, 수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필적 감정에서 감정 불능 판정을 받아 앞선 재판에서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한은 국회가 21일 통과시킨 개정안에 따라 8월 23일까지입니다.
행간 읽기

이 조사는 새 증거를 찾는 작업이 아닙니다. 수첩은 2024년 12월에 이미 압수됐고, 국과수 감정도 끝났으며, 앞선 특검이 같은 혐의로 같은 인물들을 조사하고 접었습니다. 남은 것은 같은 문서를 놓고 법적 평가를 다시 시도하는 일입니다. 형법 90조의 예비음모죄가 성립하려면 문서에 적혔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준비 행위로 볼 만한 실행 정황이 따로 필요합니다. 특검이 연평도와 B-1 벙커, 하나원을 현장 검증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남는 선례는 유죄 여부와 별개입니다. 필적 감정이 불능으로 나오고 작성자가 침묵한 문서를, 수사기관이 어느 선까지 형사 책임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가. 여기서 남는 답이 다음 특검의 기준이 됩니다. 기한은 8월 23일이고, 그 뒤로는 연장 조항이 없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 8명 — 정부, 폭염 위기경보 상향
해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온열질환자가 몰립니다. 올해도 그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서 22일과 23일 각각 1명, 26일 하루에만 2명의 추정 사망자가 나오면서 올해 누적 추정 사망자는 8명이 됐습니다. 닷새간 온열질환자는 302명이 추가됐습니다. 지역별 누적으로는 경기가 29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59명, 서울 124명 순입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258명(18.4%)과 50대 243명(17.4%)의 비중이 큽니다. 발생 시간대는 오전 6~10시가 198명(14.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외 노동 시간대와 겹치는 구간입니다. 26일 경남 밀양과 양산은 낮 최고 39.3도를 기록했고, 양산과 전남 광양은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폭염 위기경보를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 연합뉴스 · MBC
제13호 태풍 ‘돌핀’ 발생 — 주 후반 강도 4로
발생 초기라 진로 폭이 넓습니다. 지금 단정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 둘 시점입니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27일 오후 3시 괌 동쪽 약 3,490킬로미터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28일 오전 3시 기준으로는 괌 동쪽 약 3,120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속 36킬로미터로 서남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미터의 강도 1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며 세력을 키워 29일 오전 최대풍속 초속 35미터, 주 후반에는 초속 47미터까지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달할 강도 등급은 매체에 따라 4와 5로 엇갈립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상당한 거리를 유지해 당분간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발생 초기 단계인 데다 예보 기간이 길어 이후 진로는 변동 폭이 큽니다.
‘돌핀’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뜻합니다.
「 경제 · 산업 」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로 — 22년 만의 제3자배정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 발행 주식은 724만1,564주입니다. 납입 예정일은 10월 30일, 신주 상장은 11월 20일입니다.
납입이 끝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5%를 쥐고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가 됩니다. 정확한 지분율은 매체에 따라 4.5%와 4.55%로, 국민연금 지분도 8.21%와 8.8%로 엇갈립니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증자 대금과 별도로 최소 90억 달러, 약 12조4,000억원어치 컴퓨팅 인프라를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 대상자로 정했습니다. 희석을 막기 위해 약 1조170억원 규모 자사주 490만1,094주를 8월 3일 소각합니다.
한 줄 시사점 — 데이터센터 부지와 운영은 네이버가, GPU 공급은 엔비디아가 맡는 구조입니다. 지분 4.5%로 90억 달러어치 인프라 발주를 묶어낸 계약입니다.
유가 내려도 석유 최고가격제는 유지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유가 불안이 확실히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1일 국무회의에서는 “원래 계획대로면 지금쯤 더 내리거나 폐지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5일 0시부터 4주간 적용 중인 8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7차와 같습니다. 정부는 7월 평균 브렌트유가 배럴당 82달러로 6월 평균 84달러보다 낮아 인상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제도는 3월 13일 도입돼 넉 달 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을 위해 편성한 목적예비비는 4조2,000억원이고, 정유업계는 3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손실보전 규모만 이미 조 단위로 추산한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습니다.
한 줄 시사점 — 유가가 내려가면 재정 부담도 줄지만, 최고가격을 함께 내리면 그 여지도 사라집니다. 인하 시점을 정하는 일이 곧 예비비를 언제 아낄지 정하는 일입니다.
「 브리프 」
[뉴스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상호 전환이 29일부터 허용됩니다.
[헤럴드경제]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6월 29일에는 97.99까지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정책브리핑] 다자녀 가구 대상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28일부터 시행됩니다.
[정책브리핑]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일보] 김건희 여사는 22일 관저 이전 특혜 의혹으로 8시간가량 조사받으면서 모든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은 추가 소환 없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뉴스는 전했습니다.
「 날씨 」
28일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집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후 6시까지 강원 중·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중·북부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구분오늘(28일)내일(29일)모레(30일)글피(31일)
최저기온22.6~28.8°22~26°21~26°21~27°
최고기온32~38°32~38°31~38°31~37°
하늘구름많음, 곳 소나기중부 구름많음중부 구름많음중부 구름많음
28일 소나기 예상 강수량
지역강수량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5~30mm
강원 중·남부 동해안5~20mm
충북 북부5~20mm
경북 중·북부5~40mm
유의사항 —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평년 최고기온(28.1~32.5도)을 크게 웃도는 더위가 나흘 내리 이어집니다. 오전 6~10시 사이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른 시간 실외 작업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 사설 」

27일 하루에 두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상대로 1조4,809억원 유상증자를 공시했고, 상하이에서 창신메모리가 공모로 14조원을 걷어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에 있던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국가적 출사표라고 불렀습니다.

28일 오전 10시 13분, 코스피는 8% 넘게 빠져 20분간 멈춰 섰습니다. 올해 여덟 번째, 7월에만 세 번째입니다. 6월 25일 8,930이던 지수는 이날 장중 6,110까지 내려왔습니다. 한 달 남짓 만에 3분의 1 가까이 지워졌습니다.

유가에서도 같은 시차가 보입니다. 호르무즈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브렌트유는 나흘 만에 15% 빠졌지만,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그대로 두겠다고 했습니다. 시장은 소식을 즉시 값으로 옮기고, 정부는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 쪽이 옳은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선언은 하루면 쓰고, 격차는 하루로 벌지 못합니다. 남은 두 세대를 지키는 일은 결국 공정 로드맵이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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