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ody 주간 회고 | 2026.10.18 — 수출 역대 최대의 주, 코스피는 14.46% 하락
지난 2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은 그동안 청장 없이 움직였습니다. 이번 주 그 자리가 채워지기까지 나흘 동안 감찰 지시와 청문회, 임명이 잇따랐습니다.
일요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감찰하겠다고 밝혔고, 월요일 중수청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임 청장은 김지용 후보자가 지명된 뒤 그의 검사 시절 이력을 들어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대통령 인사권과 법적 절차를 두고 직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은 아닌지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검사 시절 했던 내부고발과는 관계없는 감찰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중수청은 같은 날 바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출범 열흘 만의 1호 감찰입니다. 임 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첫 감찰 대상이 된 것이 안타깝고 서글프다고 적었습니다. 감찰 결과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중수청이 행안부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최종 의결은 국무총리 직속 징계위원회가 맡습니다.
수요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여권 안의 공방이 두드러졌습니다.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반대 성명에 참여한 이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부 의원은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 처리를 들어 그를 몰아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친윤 검사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정 검사 기소에는 반대 의견을 냈고 김 전 차관 사건 기소 결정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목요일 행안위는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함께 실렸습니다. 부적격 의견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반대 공동성명에 참여한 점과,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사건 등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은 점이 적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임명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지명 37일 만입니다.
관저 이전 예산 사건은 원래 2일에 결심이 잡혀 있었습니다. 공소청이 출범한 바로 그날, 재판부는 특검 소속 검사들이 검찰청 시절 받은 파견명령이 그대로 유효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결심을 미뤘습니다. 나흘 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 문제를 두고 공소청법 부칙에 따라 검사 지위가 승계된다고 보고 재판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법정마다 판단이 갈린 것입니다.
결심 공판은 2주 늦은 금요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에서 열렸습니다. 2차 종합특검은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에게는 각 3년 6개월,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에게는 2년 6개월이었습니다.
이들은 2022년 무자격 업체 21그램에 공사비를 주려고 관저 업무와 무관한 행안부 예산 20억9000만 원을 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종합특검이 처음 기소한 사건입니다. 특검은 이 사건이 국가 재정의 민주적 통제를 무력화했다고 했고, 김 전 실장이 재판 과정에서 퇴직 관료를 동원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전 실장 측은 예산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전용됐다고 반박했습니다. 1심 선고는 11월 27일입니다.
같은 날 서울고법 형사1부에서는 평양 무인기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도 30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20년,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 5년을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북한을 자극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려 한 범죄라며, 죄질이 내란보다 무겁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변론에서 북한 오물풍선에 대응한 정당한 군사작전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12월 4일입니다.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지뢰가 터져 육군 간부 3명이 다쳤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일부러 묻은 지뢰라고 결론 내렸고, 같은 날 해당 지뢰지대를 걷어냈습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목요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8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 때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대응에 대해서는 실익과 실효성을 따져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글날 연휴를 마친 월요일 코스피는 3.65% 내린 6,384.24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화요일에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을 내놓을 계획이라는 소식이 반도체주를 눌렀습니다. 오전 9시 47분 유가증권시장에 약 두 달 만의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삼성전자는 7.39%, SK하이닉스는 10.09% 떨어졌고, 코스피는 5.46% 내린 6,035.3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4조5000억 원 안팎을 순매도해 7월 28일 이후 가장 많이 팔았고, 올해 누적 순매도는 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요일 코스피는 0.44% 내린 6,008.81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날 밤(한국 시간)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3.6%를 웃돌았고,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도 2.6%로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휘발유가 한 달 새 9.1% 올라 전체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이 이달 말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의 반반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낙폭이 가장 컸던 날은 목요일이었습니다. 밤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30% 내렸고, 물가 부담에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겹쳤다는 분석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코스피는 5.59% 내린 5,673.01로 출발했습니다. 낮 12시 23분 코스닥에, 12시 38분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려 거래가 20분씩 멈췄습니다. 두 시장이 같은 날 멈춘 것은 7월 29일 이후 처음이고, 코스피만 보면 올해 10번째입니다. 코스피는 7.57% 내린 5,554.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요일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해 2.05% 오른 5,668.05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4% 넘게 올랐다가 오후에 상승분 일부를 내줬습니다. 외국인은 3400억 원 안팎을 순매수해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를 기록해 수급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가 급락한 목요일 장중 1,350원대까지 오른 뒤 1,344.6원에 마감했고, 반등한 금요일에는 13.2원 내린 1,331.4원으로 마쳤습니다. 2024년 10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 주 전체로는 7.1원 내려, 주가가 14% 넘게 빠진 주에 원화는 오히려 강해졌습니다.
10월 2일 종가 7,003.74에서 15일 5,554.22까지 일곱 거래일 동안 20.7%가 빠졌습니다. 100원이던 지수가 79원 남짓이 된 셈입니다.
| 지표 | 10월 16일(금) | 주간 변동 |
|---|---|---|
| 코스피 | 5,668.05 | −957.88p (−14.46%) |
| 코스닥 | 794.78 | −97.49p (−10.93%) |
| 원/달러 | 1,331.4원 | −7.1원 |
| 삼성전자 | 215,500원 | −17.7% |
| SK하이닉스 | 1,272,000원 | −24.3% |
월요일 관세청은 10월 1~10일 수출이 26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02.0%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반도체가 122억 달러로 170.9% 늘어 전체의 46.7%를 차지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67.3%, 대미 수출은 159.9% 늘었습니다.
수입도 223억 달러로 65.5% 늘었습니다. 원유와 가스 수입이 각각 56.2%, 125.5% 증가했는데, 중동 정세로 원유 수입가격이 오른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였습니다.
화요일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7월 2.6%에서 3.3%로, 내년은 2.5%에서 2.8%로 올라갔습니다. 세계 평균(3.1%)과 선진국 평균(2.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반도체 중심의 대외수요가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보다 크다고 봤고, 한국을 대만과 함께 AI 하드웨어 핵심 교역국으로 꼽았습니다. 이 전망은 내년 3월부터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고, 내년 10월께 에너지 공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102%에는 달력이 섞여 있습니다. 올해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많았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나누면 47억5000만 달러, 증가율은 28.5%입니다. 수출이 실제로 빨라진 속도는 이쪽에 가깝습니다.
이달 초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에서 고객 정보 유출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신한은행에서만 약 2만5000명의 정보가 빠져나가 시중은행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지난주 국감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응이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미흡하다고 인정했습니다.
금요일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가 나왔습니다. 신한은행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은 405억9100만 원으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었고, 지난해보다 10.4% 줄었습니다. 전체 IT 예산 가운데 정보보호 비중도 9.1%로 가장 낮았습니다.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860억7500만 원이었습니다. 우리은행도 21.7%를 줄였지만, 이번 사고에서 유출 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뉴스핌은 국내 유출 넉 달 전 중국에서도 신한은행이 보안 관련 제재를 받았다고 짚었습니다. 7월에 한 차례 보도된 내용입니다. 중국 인민은행 베이징분행은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중국법인에 금융통계·계좌관리 등 여러 항목의 위반으로 약 5억 원(249만 위안)의 벌금을 물렸습니다. 네트워크·정보보안 관리 위반에는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8일 5대 은행장을 19일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정무위는 이 자리에서 내년 정보보호 예산 확대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금요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 늘었습니다. 증가폭은 8월(18만4000명)보다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습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7000명 늘었고, 제조업은 1만6000명 늘어 2024년 6월 이후 처음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은 9만7000명 줄었고, 건설업과 농림어업 취업자도 줄었습니다. 상용근로자는 25만3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1000명, 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 줄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7000명 줄어 47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청년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떨어져 29개월째 내려갔고, 청년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올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청년 범위를 넓힌 법 개정에 맞춰 이번부터 15~34세 기준 통계도 함께 공표했습니다.
전체 증가분 11만3000명보다 보건·복지 한 업종의 증가분 20만7000명이 더 큽니다. 나머지 업종을 모두 합치면 9만4000명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은 8개월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면서도 항구 봉쇄는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일요일(11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모흐센 레자에이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개 조건에 대한 미국 답변이 불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일부는 받아들였지만 나머지는 모호하게 남겼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주 들어 협상 진전을 알리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테헤란 안에서는 협상 방식을 두고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강경파 의원들은 아락치 외무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미국 특사와 접촉한 것을 문제 삼아 탄핵안을 냈습니다. 유로뉴스는 그의 자리가 당분간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주말, 7월 14일 봉쇄를 재개한 뒤 석 달 동안 상선 4척을 무력화하고 135척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이란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유조선 10척을 파괴했다고도 했습니다.
금요일 로이터는 해운 데이터를 근거로, 이란이 그 봉쇄 속에서도 7월 이후 LPG와 항공유 일부를 실어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U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 속에 자동차 산업 지원책을 논의해 왔습니다. 프랑스는 EU 회원국 중심의 엄격한 방식을, 독일은 영국 등 교역 상대국을 포함하는 방식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금요일 두 나라 정부는 공동성명으로 합의를 확인했습니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É는 이 산업이 EU 일자리 1300만 개, 역내총생산의 7%를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전한 뉴스핌과 업계지 저스트오토에 따르면, 공동안은 「메이드 인 유럽」 공공조달 규정에 영국을 참여시키되 중국 견제와 관련한 조건을 붙였습니다. EU는 이미 2024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본관세 10%에 더해 최고 35.3%포인트의 상계관세를 물리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한국·터키는 참여를 요구해 왔지만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두 나라는 신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더 완화하는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합의가 어디까지 확정됐는지는 보도마다 달랐습니다. 저스트오토는 초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고, 영국 정부 관계자는 독일·프랑스의 제안일 뿐 유럽 차원의 절차가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비가 넓어지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풍과 풍랑에 유의해야 합니다.
| 18일(일) | 19일(월) | 20일(화) | 21일(수) | |
|---|---|---|---|---|
| 하늘 | 전국 흐리고 비, 중부는 밤에 그침 | 중부 가끔 구름 많음, 남부는 오전까지·제주는 낮까지 곳에 따라 비 | 남부·제주 흐림, 전남권·제주부터 곳에 따라 비 | 대체로 맑음, 새벽까지 경남권·제주 곳에 따라 비 |
| 최저(℃) | – | 7~19 | 6~17 | 8~17 |
| 최고(℃) | 20~26 | 19~24 | 19~24 | 15~22 |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충청권, 전라권 30~80mm, 강원내륙·산지 20~70mm, 경상권 10~60mm, 제주도 산지 30~80mm입니다. 20일에는 광주·전남 5~40mm, 부산·울산·경남과 제주도 5~3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해와 동해 바깥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5.0m로 높겠습니다.
- 10월 19일(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5대 시중은행장 증인 출석.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 10월 22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현재 연 3.00%입니다. 같은 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분야 종합감사.
- 주중 4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 10월 27일(화)~28일(수) (다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뉴스 수집·분석·편집 과정에서 Anthropic의 Claude AI를 도구로 활용하며, 독자의 판단과 교차 검증을 권장합니다.
© 2026 Daily W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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