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ody 주간 회고 | 2026.09.13 — 두바이유 114달러, 주유소는 17주째 하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9월 15일로 잡혀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날짜를 확정하면서 증인 채택은 다시 논의하기로 미뤘는데, 그 이틀 뒤부터 검증 쟁점이 후보자 본인에게로 옮겨 갔습니다.
11일 후보자의 아홉 살·여섯 살 자녀 주소가 성남 분당의 학군지로 옮겨져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후보자 측은 자녀 교육을 위한 전입이었음을 인정하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이 의혹의 자료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두고 공방이 따로 붙었습니다. 여당 김동아 의원이 한동훈 의원을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10일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한 의원은 12일 경찰을 겨냥해 치안에 구멍이 나는데 할 일이 없느냐고 되받았습니다. 후보자는 11일 밤 처남상을 당해 청문회 준비 일정도 흔들렸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이달 초입니다. 통과하면 만 36세로 헌정사상 최연소 국무위원이 됩니다. 쟁점은 세 갈래로 갈렸습니다. 먼저 입각 뒤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선언입니다. 다음은 21대·22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116건 가운데 소관 상임위 법안이 없었다는 국민의힘 측 자료이고, 마지막은 정치공학적 개각이라는 여성단체들의 성명입니다.
후보자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권자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 지명했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기류가 바뀐 것은 그 다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과 12일에 걸쳐 청년들의 여론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며 당 안팎의 평가를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고, 거취는 13일 고위당정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초대 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가 8일 지명됐고, 같은 날 오후 출근했습니다.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지낸 검찰 출신입니다. 78년을 이어 온 검찰청은 다음 달 2일 폐지되고, 수사를 맡는 중수청과 기소를 맡는 공소청이 같은 날 함께 출범합니다.
논란의 근거로 꼽히는 것은 후보자의 이력입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 때 재고를 촉구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후보자는 공정성과 중립성, 절차적 정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하면서도 과거 입장과의 차이는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아침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탐지됐습니다. 직전 발사로부터 23일 만이고, 한·미·일 연합훈련 프리덤에지에 대한 반발입니다.
같은 주에 두 인사청문이 흔들렸는데, 흔든 힘의 출처가 서로 달랐습니다. 법무부 후보자를 흔든 것은 야당의 자료였고, 성평등가족부 후보자를 흔든 것은 여당이 스스로 인용한 청년 여론이었습니다. 앞의 경우 여당은 자료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문제 삼으며 방어에 들어갔고, 뒤의 경우 여당은 방어를 접고 평가를 취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쪽은 지켜야 할 일정이 있고 다른 한쪽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가, 같은 당의 두 태도를 갈라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지켜야 할 일정이 10월 2일입니다. 검찰청이 문을 닫고 중수청과 공소청이 동시에 문을 여는 날까지 추석 연휴를 끼고 3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법무부 장관 청문회가 있고, 중수청장 청문회가 또 있습니다. 제도를 새로 짜는 쪽이 인사 검증의 속도에 매여 있는 형국인데, 이런 배치에서는 흠결을 걸러 내는 절차가 일정에 밀리는 쪽으로 힘이 실리기 쉽습니다. 다음 달 초의 출범이 어떤 모습일지는 앞으로 두 주가 대체로 정합니다.
| 날짜 | 코스피 종가 | 그날의 힘 |
|---|---|---|
| 9월 7일 (월) | 6,995.39 (+4.61%) | 오픈AI 신제품 발표, 반도체 급등 |
| 9월 8일 (화) | 6,954.52 (−0.58%) | 장중 7,000선 위로 올랐다 안착 실패 |
| 9월 9일 (수) | 7,051.64 | 종가 기준 약 두 달 만의 7,000선 |
| 9월 10일 (목) | 7,033.92 | 장중 6,898.45까지 밀렸다 회복 |
| 9월 11일 (금) | 6,909.91 (−1.76%) | 장중 저점 6,802.50 |
월요일이 한 주의 최고 고도였습니다. 오픈AI의 신제품 발표에 삼성전자가 5.68%, SK하이닉스가 8.26% 오르면서 지수는 하루 만에 4.61% 뛰었습니다. 화요일에는 장중 7,000선 위로 올라섰다가 미국과 이란의 교전 소식에 안착하지 못했고, 수요일에야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되찾았습니다. 약 두 달 만이었습니다.
목요일부터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중동 정세에 국제유가가 하루 6% 넘게 뛰었고, 금요일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9%까지 올랐다고 더스쿠프는 전했습니다. 코스피는 1.76% 내린 6,909.91, 코스닥은 1.95% 내린 820.64로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345.9원이었습니다. Businesskorea 집계 기준 이날 외국인이 1조6,400억원, 기관이 6,6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조2,500억원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3.53% 내린 25만9,500원, SK하이닉스는 2.21% 내린 181만2,000원이었습니다. 월요일 종가에서 금요일 종가까지 지수는 85.48포인트를 잃었습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4% 올라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눈길이 간 것은 월간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이 7월 0.1%에서 8월 0.4%로 뛰었고, 근원 물가도 0.3% 올라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았습니다. 더스쿠프 집계에 따르면 앞서 나온 8월 생산자물가도 예상치 5.3%를 넘는 5.4%였습니다.
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 16일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물가 발표 뒤 86%를 넘어섰습니다. 한 주 전만 해도 50% 안팎이었고, 호르무즈 해협 부근 긴장과 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며칠 만에 60%대로 올라선 흐름이었습니다. 현재 정책금리 목표범위는 3.50~3.75%로 1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동결 상태이며, 인상이 이뤄지면 2023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회의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이번 주 코스피의 두 방향은 같은 회로의 양 끝에 있었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8일 미국과 이란이 다시 쐈고, 11일 사우디의 우회 송유관이 드론에 맞았습니다. 그 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14.4달러 올라 114.7달러가 됐습니다. 배럴 159리터, 환율 1,345.9원으로 환산하면 원유값만 리터당 120원 넘게 오른 한 주입니다. 에너지가 오르면 미국의 월간 물가가 올라가고, 8월 근원 상승률 0.3%가 그 자리에서 확인됐습니다. 그러자 선물시장의 9월 인상 확률이 86%를 넘었고, 금리 부담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월요일에 지수를 밀어 올렸던 바로 그 반도체 종목이었습니다.
같은 주에 나온 중국의 8월 무역 통계를 여기에 얹으면 같은 수요가 어디까지 닿았는지 한 번 더 드러납니다. 중국 수출은 25% 늘었고 무역흑자는 1,191억 달러였습니다. 하루로 나누면 38억 달러씩 남긴 셈인데, 그 힘을 파이낸셜뉴스는 세계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로 읽었습니다. 중국의 대한국 교역도 수출이 약 50%, 수입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월요일의 코스피와 중국의 8월 흑자는 같은 수요를 각각 다른 창구에서 받은 숫자입니다. 그 수요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금요일 같은 날은 옵니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매출과 중동이 만드는 금리는 당분간 같은 종목의 주가에서 계속 부딪힙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859.1원으로 한 주 전보다 1.1원 내렸습니다. 경유는 0.5원 내린 1,844.0원입니다. 서울이 1,905.3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 1,832.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기름값은 1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바깥 가격은 반대로 갔습니다. 두바이유는 한 주 만에 14.4달러 올라 배럴당 114.7달러가 됐고, 국제 휘발유는 9.9달러 오른 131.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6달러 오른 170.4달러였습니다. 두 방향을 갈라놓은 것은 가격 통제입니다. 정부는 8월 21일 9차 최고가격을 지정해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을 유지했고, 10차 고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도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는데 연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이 유가에 관한 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적었습니다. 근거로는 원유의 중동 의존도를 70%에서 50%대로 낮춘 점과 비축유 스와프, 장거리 수송비 보조, 정유사 손실 보전을 들었습니다.
주유소 간판의 숫자가 17주 동안 내렸다는 사실은 원유가 싸졌다는 뜻으로 읽히기 쉽습니다. 이번 주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배럴을 159리터로, 환율을 금요일 종가 1,345.9원으로 놓고 환산하면 원유값만 리터당 120원어치가 오른 한 주인데, 간판은 1.1원 내렸습니다. 그 차이를 메운 것은 최고가격제와 정유사 손실 보전, 장거리 수송비 보조, 비축유 스와프입니다. 값은 내려간 자리에 그대로 있고, 그 값을 누군가는 내고 있습니다. 그 값은 지금 재정과 정유사가 나눠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의 사정이 하나 더 붙습니다. 국제 뉴스가 인용하는 기준유가는 대개 브렌트유인데, 한국 정유사가 사 오는 원유의 기준은 두바이유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기준유가가 북해산보다 비싸지는 역전이 올해 이미 한 차례 관찰됐고, 이번 주 114.7달러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정제 설비가 중동산 중질유에 맞춰져 있어 원유를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까지 겹칩니다. 같은 배럴당 달러라도 한국이 체감하는 무게는 헤드라인보다 무거운 셈인데, 이달 말 최고가격 10차 고시와 유류세 결정은 그 무게를 어디까지 재정이 대신 질 것인지를 정하는 자리가 됩니다.
11일 서울 강서구 염경중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설명회는 약 두 시간의 대치 끝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주민들은 공원으로 되돌리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공공주택을 짓는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염창동은 지난달 주택공급 대책이 나온 뒤 반발이 이어진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급 물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이 기존의 공원화 약속과 부딪히는 유형인데, 이런 부지는 이미 용도가 한 번 정해져 있었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신규 택지와 성격이 다릅니다.
8일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겨냥한 공습을 주고받았습니다. 직전 휴전으로부터 아흐레 만입니다. 미국은 이란 유조선 다섯 척을 폭격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미군 기지를 공격한 데 이어 쿠웨이트와 바레인 인근 유조선에 보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월에 시작된 이 전쟁은 몇 차례 휴전과 재개를 반복해 왔습니다. 이번 재개가 앞선 국면과 다른 점은 표적이 유조선과 수송로에 집중됐다는 것입니다. 전선이 유전이나 도시를 비껴가 배와 항로 위에 그어지면 피해는 교전 당사국 밖에서 먼저 나타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파이프라인이 11일 드론 공격을 받아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길이 1,201km에 하루 최대 500만 배럴 이상을 나르는 관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홍해 쪽으로 원유를 빼내는 통로였습니다. 2월 개전 이후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이 관로가 사실상 유일한 대체 수송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영토에서 출격한 드론이라고 밝혔으나 배후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바다 쪽도 같은 주에 좁아졌습니다. 예멘의 후티는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모카와 마윤섬을 장악했습니다. 해협과 육로가 함께 눌리면서 유가는 계단식으로 올랐습니다. 10일 기준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3.4% 오른 배럴당 101.21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25% 오른 96.05달러였습니다. 송유관 피격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8일 나온 중국의 8월 무역 통계에서 수출은 1년 전보다 25% 늘어 시장 예상과 맞았고, 수입은 28.2% 늘어 7월의 27.5%를 웃돌았으나 예상치 30%에는 못 미쳤습니다. 무역흑자는 1,191억 달러로 7월의 1,125억 달러에서 더 커졌습니다. 대미 수출이 34.4%, 대EU 수출이 6.6% 늘었고, 중국의 대한국 교역은 파이낸셜뉴스 집계 기준 수출이 약 50%, 수입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출을 밀어 올린 힘은 세계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로 해석됐습니다. 반면 내수는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이 무역흑자를 의도적으로 추구하거나 경쟁력을 위해 통화를 절하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시장은 연내 한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13일 오전 5시에 낸 단기예보입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흐리겠으며,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 날짜 | 하늘 | 최저 | 최고 |
|---|---|---|---|
| 9월 13일 (일) | 구름많음, 수도권·강원 오전까지 흐림 | — | 23~31° |
| 9월 14일 (월) | 구름많음, 강원 동해안·산지 저녁부터 흐림 | 14~21° | 25~30° |
| 9월 15일 (화) | 구름많음, 동해안 흐림 | 12~21° | 24~29° |
| 9월 16일 (수) | 가끔 구름많음 | 11~20° | 24~29° |
강수량 제주도 산지 5~10mm (13일)
유의사항 내륙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10도대 초반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어 낮 옷차림만으로는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이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거취 논의와 맞물려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나온 숫자들을 시간 순으로 늘어놓으면 한 줄로 이어집니다.
8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 아흐레 만에 다시 쐈고, 표적은 유조선이었습니다. 11일에는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이 드론에 맞아 멈췄습니다. 하루 500만 배럴 넘게 나를 수 있는,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는 사실상 유일한 우회로였습니다. 같은 주 예멘의 후티는 홍해 남단의 모카와 마윤섬을 잡았습니다. 두바이유는 한 주에 14.4달러 올라 114.7달러가 됐습니다. 에너지가 오르자 미국 8월 소비자물가의 월간 상승률이 0.1%에서 0.4%로 뛰었고 근원 상승률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한 주 전 50% 안팎에서 86% 위로 올라갔습니다. 월요일에 4.61% 뛰며 7,000선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는 금요일에 1.76% 내린 6,909.91로 닫혔고, 월요일 지수를 밀어 올린 반도체 두 종목이 그날 앞장서 내려왔습니다.
그 한 주 동안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간판은 1.1원 내렸습니다. 17주 연속입니다. 배럴 159리터와 금요일 환율로 환산하면 원유값만 리터당 120원어치가 오른 주에 나온 숫자입니다. 그 차이를 최고가격제와 정유사 손실 보전, 수송비 보조, 비축유 스와프가 메우고 있습니다. 12일 대통령은 유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적었는데, 그 문장은 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뜻보다 값을 다른 데서 받고 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닿는 데 걸리는 시차는 2~3주입니다. 이번 주에 오른 원유는 아직 그 안에 있고, 최고가격 10차 고시와 유류세 인하 종료는 둘 다 이달 말입니다.
같은 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는 공공주택 설명회가 두 시간 대치 끝에 무산됐고, 여의도에서는 두 장관 후보자의 검증이 흔들렸습니다. 10월 2일 검찰청 폐지까지는 추석 연휴를 끼고 3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바깥에서 온 비용이 언제 어떤 얼굴로 도착할지가 정해지는 시점과, 안에서 미뤄 둔 결정들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시점이 9월 말로 겹쳐 있습니다. 그 겹침은 9월의 마지막 열흘과 10월 첫 주에 차례로 풀립니다.
뉴스 수집·분석·편집 과정에서 Anthropic의 Claude AI를 도구로 활용하며, 독자의 판단과 교차 검증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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